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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고개 성지는...

현재 군종교구청과 국군중앙 주교좌 성당이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와현(瓦峴), 와서현(瓦署峴) 또는 왜고개로 불리던 곳으로 기와와 벽돌을 구워 공급하던 와서가 있었던 데서 유래합니다. 왜고개는 병인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일곱 분의 순교자가 33년간,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한 두 분의 순교자가 43년간 묻혔던 유서 깊은 교회의 사적지입니다.

왜고개에 묻혔던 열 분의 순교자 중 여덟 분이 1984년 5월 6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되어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따라서 왜고개는 순교성인들이 쉬어간 자리이면서 동시에 그들의 삶과 정신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이러한 교회사적 중요성과 순례자들의 기도를 돕기 위해 군종교구에서는 2013년 12월 순교자 현양비, 대형 십자가상, 십자가의 길, 기도처 등을 건립하고 성지를 확장하여 새 단장한 후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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